/advanced/session-05
05중급과정180분 (이론 45 + 실습 135)

커맨드와 스킬

두 번 한 일은 자산으로

02이 차시를 마치면

  • 1.자신이 반복해서 요청하고 있는 프롬프트 패턴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 2.반복되는 요청을 커스텀 슬래시 커맨드로 만들어 이름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 3.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작업 절차를 스킬 하나로 묶어 패키징할 수 있다.
  • 4.만든 커맨드와 스킬을 저장소에 커밋하고 문서화해 팀원과 공유할 수 있다.

03왜 필요한가

이번 주에도 PR을 올릴 때마다 '변경사항 요약해줘, 영향받는 파일 나열해줘, 테스트 결과 붙여줘'라는 문장을 매번 새로 타이핑했다고 해보자. 지난주에도 똑같이 썼고, 지지난주에도 똑같이 썼다. 매번 프롬프트를 다시 구성하는 데 드는 시간 자체는 크지 않지만, 미묘하게 다르게 표현할 때마다 결과 형식도 조금씩 달라져서 팀원이 리뷰할 때 일관성이 떨어진다. 팀원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돼'라고 말로 설명해줘도, 그 사람은 또 자기 방식대로 새로 프롬프트를 짠다.

  • 같은 요청을 매번 처음부터 다시 타이핑하느라 시간이 샌다.
  • 조금씩 다르게 표현할 때마다 결과 형식이 들쭉날쭉해 팀원이 리뷰하기 어렵다.
  •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작업(예: 배포 전 점검)은 순서를 매번 기억해서 불러줘야 한다.
  • 나만 아는 노하우로 남아, 내가 자리를 비우면 그 작업 방식 자체가 사라진다.

04개념 설명

반복은 신호다

같은 요청을 세 번째 하고 있다면, 그건 우연이 아니라 신호다. 매번 새로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대신, 그 요청을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굳혀두면 다음번엔 프롬프트를 짜는 대신 이름만 부르면 된다.

무엇을 굳힐지 판단하는 기준은 단순하다. 반복 횟수, 매번 결과 형식이 같아야 하는지, 그리고 팀원도 똑같이 겪는 일인지 세 가지를 본다. 이 세 가지에 해당하면 커맨드나 스킬로 만들 후보다.

확인할 것해당하면
반복 횟수3번 이상이면 자산 후보
결과 형식매번 같아야 하는가
범위나만 겪는가, 팀도 겪는가
  • 세 번 반복했다면 자산으로 만들 신호
  • 결과 형식이 매번 같아야 하는 일일수록 효과가 크다
  • 나만 겪는 일인지 팀도 겪는 일인지 구분한다

커맨드 — 프롬프트를 파일로 굳히기

커스텀 슬래시 커맨드는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파일 하나로 저장해두고, 매번 다시 타이핑하는 대신 이름을 불러 실행하는 기능이다. 프로젝트 저장소 안에 정해진 위치에 파일로 저장해두면, Claude Code가 그 이름을 명령어처럼 인식한다.

커맨드 안에는 고정된 지시문뿐 아니라, 실행할 때마다 달라지는 값(예: PR 번호, 브랜치 이름)을 넣을 자리를 만들어둘 수 있다. 즉 완전히 똑같은 요청이 아니라 '틀은 같고 값만 바뀌는' 요청을 재사용하는 도구다.

01자주 쓰는 프롬프트
02파일로 저장정해진 위치에
03이름으로 실행매개변수만 채워서
  •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파일로 저장해 이름으로 실행
  • 값이 바뀌는 자리는 매개변수로 남겨둔다
  • 정확한 파일 형식과 위치는 실습 중 최신 기준으로 확인한다

스킬 — 절차를 패키지로 묶기

커맨드가 프롬프트 하나를 굳힌 것이라면, 스킬은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작업 절차 전체를 하나의 묶음으로 패키징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면 이 순서로 진행한다'는 절차와, 그 절차에 필요한 배경 지식·판단 기준을 함께 담는다.

스킬은 이름을 직접 불러 실행할 수도 있고, 어떤 작업을 위한 것인지 설명을 미리 등록해두면 AI가 대화 맥락을 보고 스스로 '이 작업엔 이 스킬을 쓰는 게 맞겠다'고 판단해 꺼내 쓰기도 한다.

커맨드

프롬프트 하나를 굳힌 것

틀은 같고 값만 바뀌는 요청 재사용

스킬

여러 단계 절차 + 판단 기준을 묶은 것

이름으로 부르거나 맥락에 맞춰 자동으로 꺼내 쓴다

  • 여러 단계 절차 + 판단 기준을 하나로 묶는다
  • 이름으로 직접 부르거나, 맥락에 맞춰 자동으로 꺼내 쓴다
  • 커맨드보다 크고, 완결된 워크플로 단위다

팀에 배포하기 — 저장소에 있어야 자산이다

개인 설정 폴더에만 저장한 커맨드와 스킬은 나만 쓸 수 있다. 팀 전체의 자산으로 만들려면 프로젝트 저장소 안에 저장해 커밋하고, 다른 사람이 저장소를 내려받는 순간 똑같이 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파일만 커밋한다고 끝이 아니다. 이 커맨드가 뭘 하는지, 언제 쓰는지, 어떤 값을 넣어야 하는지 짧은 설명을 함께 남겨야 팀원이 발견하고 쓸 수 있다. 문서화되지 않은 자산은 존재하지 않는 자산과 같다.

01개인 설정 폴더나만 쓸 수 있다
02저장소에 커밋
03문서화이름 · 용도 · 사용 예시
04팀 자산
  • 프로젝트 저장소에 커밋해야 팀 자산이 된다
  • 이름·용도·사용 예시를 짧게 문서화한다
  • 새로 합류한 사람도 찾아 쓸 수 있어야 진짜 자산이다

05실습 가이드

  1. 1. 내 반복 작업 패턴 찾기

    • 최근 1~2주 동안 Claude Code와 나눈 대화 기록이나 터미널 히스토리를 훑어본다.
    • 세 번 이상 비슷한 형태로 요청한 프롬프트가 있는지 찾는다. (예: PR 요약 요청, 테스트 실행 후 정리 요청, 배포 전 점검 요청)
    • 후보를 최소 3개 이상 목록으로 적어둔다.

    예상 결과반복 패턴 후보 3개 이상이 적힌 목록이 생긴다.

    안 될 때딱히 반복한 기억이 안 나면 P5-1 프롬프트로 AI에게 최근 대화를 분석해달라고 요청한다.

  2. 2. 커맨드 후보 3개 고르기

    • 목록 중 결과 형식이 매번 같아야 하는 것, 팀원도 똑같이 쓸 만한 것 위주로 3개를 고른다.
    • 이번 실습에서는 PR 요약, 테스트 실행 후 정리, 배포 전 점검 세 가지를 예시로 다룬다. 자신의 업무에 맞는 이름으로 바꿔도 된다.
    • 각 커맨드가 실행될 때 매번 달라질 값(예: PR 번호, 배포 대상 환경)이 무엇인지 미리 적어둔다.

    예상 결과만들 커맨드 3개의 이름과, 각각 바뀌는 값이 정리된다.

    안 될 때3개를 못 채우겠으면 하나는 이번 차시 예시(배포 전 점검)를 그대로 따라 만들어도 된다.

  3. 3. 첫 번째 커맨드 만들기 — PR 요약

    • P5-2 프롬프트로 AI에게 PR 요약 커맨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한다.
    • AI가 안내하는 위치에 파일을 만들고 내용을 채운다.
    • 실제 브랜치나 최근 커밋을 대상으로 커맨드를 한 번 실행해본다.

    예상 결과커맨드를 실행하면 변경사항 요약, 영향받는 파일 목록이 정해진 형식으로 나온다.

    안 될 때커맨드가 인식되지 않으면 파일 위치나 이름 규칙이 잘못됐을 수 있다. P5-6(복구 프롬프트)으로 AI에게 위치를 다시 확인받는다.

  4. 4. 두 번째 커맨드 만들기 — 테스트 실행 후 정리

    • P5-3 프롬프트로 테스트를 실행하고 실패/성공 결과를 보기 좋게 정리해주는 커맨드를 요청한다.
    • 일부러 테스트 하나를 실패하게 만들어보고, 실패 원인이 정리된 형태로 나오는지 확인한다.

    예상 결과커맨드 실행 시 테스트 결과가 통과/실패로 구분되어 요약된다.

    안 될 때프로젝트에 테스트가 아직 없다면, 이전 실습에서 만든 기능 중 하나에 간단한 테스트를 먼저 추가한 뒤 다시 시도한다.

  5. 5. 세 번째 커맨드 만들기 — 배포 전 점검

    • P5-4 프롬프트로 배포 전 점검(환경변수 확인, 빌드 확인, .gitignore 확인 등)을 자동으로 훑어주는 커맨드를 요청한다.
    • 실제로 배포하기 직전 상황을 가정하고 커맨드를 실행해본다.

    예상 결과점검 항목별로 통과/미흡이 정리된 체크리스트가 출력된다.

    안 될 때점검 항목이 프로젝트와 안 맞으면, 어떤 항목을 빼고 넣을지 AI에게 직접 알려주고 커맨드를 수정한다.

  6. 6. 커맨드 3개를 스킬 하나로 묶기

    • P5-5 프롬프트로 방금 만든 커맨드 3개를 순서대로 엮은 '릴리스 준비' 스킬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다.
    • 스킬 안에 각 단계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어떤 경우 중단해야 하는지 판단 기준도 같이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예상 결과스킬 하나를 실행(또는 호출)하면 세 커맨드의 절차가 순서대로 이어져 진행된다.

    안 될 때세 단계가 한 번에 안 이어지면, 먼저 두 단계만 묶어보고 성공하면 세 번째를 추가하는 식으로 범위를 줄여 접근한다.

  7. 7. 스킬 동작 검증하기

    • 스킬을 실제 상황(또는 연습용 가짜 PR)에 적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실행해본다.
    • 중간에 문제가 있는 상태(예: 테스트 실패 상태)를 일부러 만들어, 스킬이 그 지점에서 멈추고 알려주는지 확인한다.

    예상 결과정상 상황에서는 끝까지 진행되고, 문제 상황에서는 중간에 멈춰 원인을 알려준다.

    안 될 때문제 상황에서도 그냥 통과해버리면, 중단 조건을 더 구체적으로 적어달라고 AI에게 요청해 스킬을 보완한다.

  8. 8. 문서화하고 저장소에 커밋해 공유하기

    • 커맨드 3개와 스킬 1개 각각에 이름, 용도, 사용 예시를 짧게 적은 설명을 추가한다.
    • 만든 파일들을 프로젝트 저장소에 커밋한다.
    • 팀원(또는 스터디 동료)에게 저장소를 내려받아 실행해보게 하고, 설명만 보고 바로 쓸 수 있는지 피드백을 받는다.

    예상 결과다른 사람이 저장소를 내려받아 설명만 보고 커맨드/스킬을 실행할 수 있다.

    안 될 때상대가 못 찾겠다고 하면 파일 위치나 이름이 직관적이지 않은 것이다. README나 안내 문서에 목록을 추가한다.

06실전 프롬프트

P5-1반복 패턴 찾기

사용 시점 — 실습 1단계 — 최근 작업에서 반복 패턴을 스스로 찾기 어려울 때

최근 나눈 대화나 내가 자주 하는 요청들을 돌아보고,
비슷한 형태로 세 번 이상 반복한 요청 패턴이 있는지 찾아줘.

각 패턴마다
1. 어떤 상황에서 이 요청을 하는지
2. 매번 달라지는 값은 뭔지
3. 커맨드나 스킬로 만들면 좋을지 아닌지
를 정리해서 알려줘.

기대 결과반복 패턴 후보 목록과 각 패턴의 가변값, 자산화 적합성 판단을 받는다.

P5-2PR 요약 커맨드 만들기

사용 시점 — 실습 3단계 — 첫 번째 커맨드를 만들 때

PR을 올릴 때마다 매번 요청하는 게 있어.
1. 변경된 파일 목록
2. 무엇을 왜 바꿨는지 요약
3. 영향받을 수 있는 다른 파일이나 기능

이걸 [/pr-summary] 같은 이름으로 불러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커맨드로 만들어줘.

PR 번호나 브랜치 이름처럼 매번 달라지는 값은
실행할 때 내가 넣을 수 있게 해줘.
파일을 어디에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도 알려줘.

기대 결과커맨드 파일 위치, 내용, 실행 방법을 안내받는다.

P5-3테스트 실행 후 정리 커맨드 만들기

사용 시점 — 실습 4단계 — 두 번째 커맨드를 만들 때

테스트를 돌릴 때마다 결과를 직접 눈으로 훑어서
통과/실패를 정리하는 게 번거로워.

테스트를 실행하고, 결과를
· 통과한 테스트 수
· 실패한 테스트 이름과 이유
· 다음에 뭘 확인해야 하는지
형태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커맨드를 만들어줘.

이름은 [/test-report] 정도로 하고 싶어.

기대 결과테스트 실행 + 결과 정리를 한 번에 해주는 커맨드를 받는다.

P5-4배포 전 점검 커맨드 만들기

사용 시점 — 실습 5단계 — 세 번째 커맨드를 만들 때

배포하기 직전에 매번 확인하는 게 있어.
1. 코드에 API 키나 비밀번호가 그대로 적혀 있는지
2. .gitignore에 빠진 게 없는지
3. 빌드가 에러 없이 되는지

이걸 [/pre-deploy-check]라는 커맨드로 만들어서
실행 한 번으로 항목별 통과/미흡을 체크리스트로 보여주게 해줘.

기대 결과배포 전 점검 항목이 체크리스트 형태로 출력되는 커맨드를 받는다.

P5-5커맨드를 스킬로 묶기

사용 시점 — 실습 6단계 — 커맨드 3개를 하나의 워크플로로 패키징할 때

방금 만든 [/pr-summary], [/test-report], [/pre-deploy-check]
세 커맨드를 순서대로 이어서 "릴리스 준비"라는
스킬 하나로 묶어줘.

각 단계에서 문제가 있으면(예: 테스트 실패)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말고 멈춰서 나에게 알려주는
판단 기준도 같이 넣어줘.

스킬을 어떻게 실행하거나 부르면 되는지도 알려줘.

기대 결과세 단계를 이어 진행하고 중단 조건까지 갖춘 스킬 하나를 받는다.

P5-6커맨드가 생각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 복구용

사용 시점 — 실습 3~7단계 — 커맨드나 스킬이 인식되지 않거나 예상과 다르게 동작할 때

방금 만든 [커맨드 또는 스킬 이름]을 실행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어.

[실행했더니 나온 결과 또는 에러 그대로 붙여넣기]

내가 한 것: [실행한 순서 그대로]
기대했던 것: [원래 기대한 결과]

파일 위치나 형식이 문제인지, 지시문 내용이 문제인지
먼저 원인을 짚어주고 고친 버전을 줘.

기대 결과원인(파일 위치/형식/내용 중 어디 문제인지) 진단과 수정본을 받는다.

07이것만은 주의

08자가 점검

0 / 5 완료0%
x

09과제

이번 실습에서 만든 PR 요약·테스트 정리·배포 전 점검 외에, 자신의 실제 업무나 프로젝트에서 반복되는 작업 패턴을 하나 더 찾아 커맨드 또는 스킬로 만들어본다. 팀에서 함께 쓰는 저장소가 있다면 실제로 커밋해 팀원에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본다.

제출 형식① 새로 만든 커맨드(또는 스킬) 파일 ② 실행 전/후 화면 스크린샷 ③ 어떤 반복 패턴에서 착안했는지와 팀원 피드백(있다면)을 정리한 문서로 제출한다.

10더 알아보기

  • Claude Code 공식 문서 — 커스텀 슬래시 커맨드파일 위치와 이름 규칙, 매개변수 문법의 최신 사양 확인용
  • Claude Code 공식 문서 — 스킬스킬 구조와 자동 트리거 조건의 최신 사양 확인용
커스텀 슬래시 커맨드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파일로 저장해두고 이름을 불러 실행하는 재사용 단위.
스킬(Skill)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작업 절차와 판단 기준을 하나로 묶어 패키징한 재사용 워크플로.
매개변수(placeholder)
커맨드나 스킬을 실행할 때마다 달라지는 값을 넣을 자리.

다음 차시 예고 다음 차시에서는 '부탁하는 규칙'과 '강제하는 장치'의 차이를 다룹니다. 이번 차시에서 만든 커맨드와 스킬을 실수로 건너뛰어도, 훅을 걸어두면 애초에 건너뛸 수 없게 만드는 방법을 배웁니다.